(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4개 부문에서 42개 실행과제를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LH가 수립한 4대 과제는 창업·고용, 기술발굴·연구개발(R&D), 판로·홍보 확대, 소통·협력 부문이다.
창업·고용 부문에서는 창업 아이템이 있어도 자금이나 전문 지식이 부족해 창업의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중장년을 지원하는 'LH 소셜 벤처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창업공간이 필요한 소상공인에게 LH 임대상가를 제공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내일채움공제' 사업과 연계해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도 돕는다. 중소기업 핵심 인력이 5년 이상 재직하는 경우 지급하는 인센티브 24만원 중 10만원을 LH가 부담할 계획이다.
기술발굴 및 R&D 부문에서는 중소기업 신기술 공모 등을 추진하고, 판로·홍보 확대를 돕기 위해 8조4천억원 규모의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예정이다.
김현준 LH 사장은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LH는 창업에서 기술개발, 고용지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LH 동반성장 지원 사업이 중소기업의 성장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m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