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초년생 소비자 1천명 대상 설문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사회 초년생 10명 중 2.5명은 일상속 나만의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으로 '냉장고 속 꽉 찬 안주와 술'을 꼽았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비맥주의 발포주 브랜드 필굿(FiLGOOD)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온라인 설문조사 기업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이틀간 20∼32세 사회 초년생 1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소확행으로 냉장고 속 꽉 찬 안주와 술을 선택한 응답자가 24.4%로 가장 많았고, '지난 시즌 입던 옷에서 발견한 공돈'이 23.9%로 그 뒤를 이었다.
또 하루를 버티게 해주는 원천을 묻는 항목에 대해 응답자의 43.5%는 '월급날'을 꼽았고, 32.8%는 '가족 혹은 연인'을 선택했다.
퇴근 후 가장 필요한 것으로는 '금융치료'(본인을 위한 소비)가 22.5%로 1위였고 이어 '가족 혹은 연인과의 통화'(22%), 'OTT 감상'(20.4%), '술 한 모금'(17.6%) 등의 순이었다.
사회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의 순간으로는 '대중교통에 타자마자 생긴 빈자리'(25.2%), '업무미팅 취소로 생긴 자유시간'(24.3%), '법카 찬스의 순간'(18.6%) 등의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필굿 관계자는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 세대)의 소확행을 응원하는 브랜드로서 필굿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젊은 세대의 생활 속 트렌드를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 즐거움과 밝은 에너지를 전달하는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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