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8월까지 농가의 여름철 재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합동 점검팀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설채소와 과수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합동점검팀은 우선 이달 13∼17일 재해 대비가 미흡한 것으로 평가된 200여개의 농가를 점검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설하우스의 경우 장마철 침수피해에 대비해 주변 배수로와 피복 비닐 상태를 살펴본다.
과수원은 강풍에 따른 낙과 등의 예방을 위한 지주시설 정비, 방풍망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합동점검팀은 이후 주요 재해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와 현장 기술지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원상 농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은 "농가와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대비를 철저히 하고 장비와 약제 등을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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