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국립 한국농수산대학교(한농대)는 12일 지원자의 영농의지 평가를 강화한 2023학년도 입학전형을 공개했다.
한농대는 내년도 신입생을 총 570명 선발할 계획이다.
입학 전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구분되며 특별전형은 '농수산인재전형', '도시인재전형', '지역균형인재전형'으로 세분된다.
한농대는 지원자의 영농 의지를 파악하기 위해 모든 전형에 심층 면접을 도입하고 면접의 평가 반영 비율을 40%까지 늘렸다.
또 지역별로 인재가 골고루 유입되도록 지역균형인재전형을 신설해 학부 단위로 60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자기소개서 작성을 간소화하고 학부 입학생들의 전공 선택권을 확대하는 등 수요자 중심으로 입시 제도를 개선했다.
한농대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와 학령인구 감소 등의 환경 변화를 고려해 신입생 모집 요강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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