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원로 초빙 멘토링
(알마티=연합뉴스) 김상욱 통신원 =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는 10일(현지시간)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에서 '2022 AKK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
3년 만에 대면으로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경제, 문화, 예술, 체육, 언론, 공직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 고려인 차세대 231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카자흐스탄 고려인 디아스포라가 안고 있는 문제와 정체성에 관해 토의했다.
또 박이반 전 카자흐스탄과학원 수학연구소장, 최유리 카스피그룹회장, 김로만 전 하원의원, 신브로니슬라브 알마티엔지스트로이 회장 등 원로들을 초빙해 조언을 들었다.
오가이 세르게이 고려인협회장은 "우리는 한민족의 구성원임과 동시에 카자흐스탄 고려인으로서의 독특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면서 "포럼을 통해 차세대 교류를 활성화해서 경쟁력을 갖추자"고 말했다.
카자흐스탄에는 고려인 하원의원 2명이 활약 중이고 국립아카데미 고려극장과 고려일보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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