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초르트키브에 러시아군이 로켓 공격을 가해 최소 22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AFP 통신이 12일(현지시간) 테르노필 지역 주지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서부 지역에 대한 공습은 이례적이다.
볼로디미르 트러시 주지사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전날 오후 7시 46분께 미사일 네 발이 초르트키브시에 떨어져 군사 시설이 부분적으로 파괴되고 이 같은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초르트키브는 테르노필 남쪽으로 75㎞ 떨어져 있다.
트러시 주지사는 "모든 미사일이 흑해 쪽에서 왔다. 한 군사 시설과 민간 시설들이 부분적으로 파괴됐다"면서 "사망자는 없지만, 주민 22명이 다쳐 입원했다"고 말했다. 부상자 중에는 12세 아동도 포함됐다.
그는 아파트 건물 네 동이 손상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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