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33명에 훈·포장…산업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적극 지원"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박정국 현대차[005380] 사장과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가 제19회 자동차의 날을 맞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15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자동차산업협회·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공동 주최로 이날 강남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된 제19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에서 자동차산업 발전 유공자 33명에게 훈·포장이 수여됐다.
국내 최초의 독자 엔진(알파·베타·델타) 기술개발 등에 기여한 박정국 사장과 국내 1호 상생형 일자리 기업 출범에 기여한 박광태 대표에게 은탄산업훈장이 수여됐다.
김영태 동보 이사와 조준생 쌍용차[003620] 기술장은 산업포장을 받았다.
또 4명은 대통령 표창, 5명은 국무총리 표창, 20명은 산업부 장관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은 기념식에서 "민간이 성장을 이끌면 정부는 규제 완화, 세제 지원 등을 통해 민간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기업은 이런 정부의 의지를 믿고 생산과 투자를 확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미래차 전환 과정에서 부품업계가 겪을 고용 축소와 구조조정 등 현실적 어려움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재편, 금융, 인력, 기술개발(R&D)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자동차 산업이 이동 수단을 넘어 정보기술(IT)·서비스 등과 결합하며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 중인 만큼 관련 인프라와 제도, 규제 요인을 정비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동차의 날은 자동차 수출 누적 실적이 1천만대를 돌파한 1999년 5월 12일을 기념해 2004년부터 매년 개최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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