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제주항공[089590]은 지난 4월 국토교통부로부터 배분받은 인천∼몽골 울란바토르 운수권을 활용해 이 노선의 운항을 오는 29일부터 주 4회(수, 목, 토, 일) 일정으로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인천∼울란바토르 노선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10시 20분에 출발해 울란바토르 칭기즈칸공항에 오후 1시에 도착하며, 돌아오는 편은 칭기즈칸공항에서 오후 2시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6시 10분에 도착한다.
해당 노선은 제주항공의 첫 번째 몽골행 정기 노선이자 코로나19 이후 첫 신규취항 노선이다.
몽골은 무비자 입국이 가능하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 취항에 맞춰 오는 27일까지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모바일 웹에서 구매할 수 있다.
또 몽골 현지 투어 전문업체인 오다투어와 함께 '몽골 원정대' 모집을 오는 20일까지 한다. 신청은 제주항공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받으며, 선발되면 현지 숙박과 투어 요금 전체를 지원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인천∼울란바토르 노선 취항을 통해 진정한 복수 항공사 체제가 갖춰지면서 소비자들이 더욱 저렴한 가격에 몽골 여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min2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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