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 내일 회동…FOMC 이후 시장상황 점검

입력 2022-06-15 11:46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 내일 회동…FOMC 이후 시장상황 점검
4개월 만에 확대거시경제금융회의, 새 정부 들어서는 처음


(세종=연합뉴스) 차지연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만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이후 시장 상황을 점검한다.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재정·통화·금융당국 수장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재부는 16일 오전 서울 은행회관에서 추 부총리, 이 총재, 이 원장, 김 부위원장이 참석하는 확대 거시경제금융회의(거금회의)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거금회의는 애초 방기선 기재부 1차관 주재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시장 상황의 엄중함 등을 고려해 추 부총리가 주재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차관급 거금회의가 당국 수장들이 참석하는 확대 회의로 격상돼 열리는 것은 홍남기 전 부총리와 이주열 전 총재, 정은보 전 금감원장, 도규상 전 금융위 부위원장이 만났던 지난 2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추 부총리를 비롯한 새 경제팀이 꾸려진 이후로는 처음이다.
추 부총리와 이 총재가 만나는 것은 지난 14일 이후 이틀만이다.
이번 회의에서 추 부총리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FOMC 주요 결과와 국제금융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주요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는 한편, 외환·금융시장의 변동성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최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장기화와 긴축 강화, 경기 침체 우려가 겹치면서 시장이 흔들리자 기재부와 한은은 국고채 바이백 확대, 금융사 건전성·유동성 점검 등 대응책을 내놨다.
추 부총리는 최근의 '복합위기' 상황이 1∼2개월로 끝나지 않고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진단을 내린 바 있어, 회의에서 위기 극복을 위한 관계 기관 협조도 당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charg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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