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신세계푸드[031440]는 올해 1월부터 6월 15일까지의 레스토랑 간편식(RMR)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푸드의 RMR 제품 중 경양식 음식점 '구슬함박'과 협업해 선보인 '올반 구슬함박 스테이크' 오리지널과 옐로우 치즈의 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각각 32%,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5년 연속 '미쉐린 가이드 서울'에 선정된 냉면 맛집 '봉밀가'와 협업해 출시한 '올반 봉밀가 평양식 메밀국수' 2종과 '한우고기곰탕'의 경우 첫 라이브 방송에서 준비한 상품 3천세트가 모두 판매되기도 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판매량 증가에 대해 "외식물가 급등으로 소비자의 부담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전문점의 맛을 즐길 수 있는 RMR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종합 포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주요 외식비는 작년 같은 달보다 평균 8.0% 상승했다.
품목별 상승률을 보면 자장면 15.6%, 칼국수 10.8%, 냉면 9.9%, 김치찌개·김밥 각 8.0%, 비빔밥 6.9%, 삼겹살 6.1%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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