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中 코로나 봉쇄로 철광석·대두 수출 타격"

입력 2022-06-17 06:14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브라질 "中 코로나 봉쇄로 철광석·대두 수출 타격"
전년동기 대비 철광석 7.8%·대두 28% 각각 감소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봉쇄를 강화하면서 브라질산 철광석과 대두 수출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제부에 따르면 중국이 방역을 이유로 주요 도시를 봉쇄하면서 올해 1∼5월 대중국 1차 산품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4천61만t보다 11% 이상 줄어든 1억2천492만t에 그쳤다.
1차 산품 가운데서도 브라질의 주력 수출 품목으로 꼽히는 철광석과 대두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올해 1∼5월 철광석 수출은 7천762만t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천415만t보다 7.76% 줄었고, 대두 수출은 2천874만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천만t과 비교해 28%나 감소했다.
중국에 대한 수출 감소는 브라질의 무역흑자를 감소시키고 경제성장 전망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제부는 올해 성장률을 1.5%로 전망했으나 전문가들은 대중국 수출 부진이 계속되면 하향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무역 분야에서 브라질의 중국 의존도는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경제부 자료에 따르면 브라질의 전체 수출 가운데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1년 2%에서 2020년에는 32%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미국의 비중은 24%에서 10%로 낮아졌다.
fidelis21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