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한국노인중앙복지회, 인공지능(AI) 비전 인식 전문업체 넷온과 함께 전국 요양시설에 지능형 CCTV를 구축하는 사업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능형 CCTV는 AI가 영상 속 사람의 얼굴을 감지해 자동으로 모자이크 처리를 해 주므로 개인정보 노출 없이 현장을 모니터링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회사가 설명했다.
다중 얼굴인식 기술을 갖춰 최대 20명의 사람을 동시에 감지하고, 얼굴 트래킹 기술로 움직이는 사람도 놓치지 않고 모자이크 처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달부터 한국노인중앙복지회 산하 20개 요양원에서 지능형 CCTV를 시범 운영한다.
4분기에는 노인의 자세 변화를 감지하는 'U+스마트레이더' 상품과 결합해 요양원 내 낙상사고를 예방하는 상품도 출시한다.
권태엽 한국노인복지중앙회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강화할 뿐 아니라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서비스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택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부사장)은 "지능형 CCTV를 시작으로 어르신들이 더욱 안전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스마트한 돌봄 서비스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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