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중국의 과학자들이 암흑물질 탐사를 위해 차세대 우주망원경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중국 정부에 건의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과학자들은 암흑물질의 실체를 연구하기 위해 '초광역 감마선 우주망원경'(VLAST)을 탐사위성에 탑재하자고 자국 정부에 건의했다.
중국 과학자들은 현존하는 최고 성능의 우주망원경인 미 항공우주국(NASA)의 페르미 감마선 우주망원경보다 해상도가 10배가량 높은 감마선 우주망원경을 탐사위성에 장착해 암흑물질을 탐사하기 위해 VLAST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이 프로젝트에 관여하는 과학자들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아직 초기 연구·개발 단계다.
하지만 조만간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게 되면 2020년대 후반기에 VLAST를 장착한 탐사 위성을 우주 궤도에 진입시켜 미지의 암흑물질을 본격적으로 연구할 수 있게 될 것으로 학자들은 기대한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