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마카오가 19일 코로나19 감염자가 12명 발생한 것에 대응해 사흘간 주민 전수 검사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인구 약 66만명인 마카오에서 코로나19 전수 검사가 진행되는 것은 250일 만이다.
마카오 당국은 이날 정오부터 21일 정오까지 전 주민 대상 PCR(유전자증폭) 검사를 진행한다며, 비필수 사업장 폐쇄와 주민들의 외출 자제를 명령했다.
당국은 이날 0시 발표한 성명에서 지역 사회가 코로나19 전염의 중대한 위험에 직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구 약 66만명인 마카오는 중국과 같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취하며 2년 넘게 국경을 걸어 잠갔다.
현재 마카오 입국자는 10일 호텔 격리에 이어 7일 자가 격리를 해야 한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마카오의 코로나19 누적 감염자는 83명이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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