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042510]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은 중앙대학교와 이달 17일 '블록체인 기반 기술 협력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양측은 중앙대 서울캠퍼스·안성캠퍼스에 적용할 탈중앙화 식별자(DID) 신원인증·자격증명, 대체불가토큰(NFT), 메타버스 등 다양한 교내 서비스 개발을 위해 힘을 모으고, 기술 및 인적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측은 우선 8월 중앙대 학부 졸업생 약 2천명에게 NFT 학위증을 발급할 예정이다. 졸업생들은 라온화이트햇의 '옴니원'(OmniOne) 앱으로 NFT 학위증을 발급·저장할 수 있다. 양측은 NFT 학위증 발급 확대 적용을 검토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중앙대 정보통신처가 블록체인 서비스 발굴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방향성을 제시하는 컨트롤 타워를 맡는다. 학교 블록체인서비스연구센터(ITRC)는 블록체인 서비스 모델 개발을 고도화하고 서비스 맞춤화 기술을 지원한다.
라온화이트햇은 블록체인 기술 제공업체로서 교내 서비스 개발·구현과 서비스 확산을 위한 외부 사업자 발굴·연동 등을 담당한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웹3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는 혁신적인 캠퍼스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중앙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DID 사업 내 선두 업체로 블록체인 시장을 이끄는 라온화이트햇과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본 협약을 계기로 중앙대와 라온화이트햇이 미래의 동반자로서 계속 협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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