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분기 말 한은 홈페이지서 확인 가능
(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한국은행은 '글로벌 금융규제 뉴스레터'를 2년 만에 재발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뉴스레터는 금융안정위원회(FSB),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 등 국제 금융기구가 논의하는 금융규제와 금융안정 현황 등을 소개하며, 앞으로 매 분기 말 한은 홈페이지에 게재된다.
한은은 올 2분기 발간한 뉴스레터에서 탈중앙화금융(DeFi)과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민간부채 리스크 완화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먼저 블록체인에 기반한 탈중앙화금융은 금융 거래가 제한된 계층에 대한 포용성 등을 강점으로 하지만, 과도한 레버리지(차입 투자)에 따른 시스템 불안정성,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 연루 가능성 등 위험요인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가상화폐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CBDC 도입 논의가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미국 달러화 CBDC가 발행되면 디지털 경제·금융 환경에서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 유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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