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카카오게임즈[293490]가 전날 출시한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양대 앱마켓 인기 1위 소식에 21일 10%대 상승을 보였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 거래일보다 10.50% 오른 5만5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게임즈는 전날 실적 추정치 하향 여파로 10.32% 급락한 바 있다. 우마무스메는 같은 날 오전 11시 출시돼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1위를 차지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매출 1위에도 올랐다.
증권가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전날 낙폭이 과대했다며 신작 성과가 고무적이라고 분석했다.
다올투자증권은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목표주가를 8만3천원으로 유지하면서 단기 주가 낙폭 과대에 따라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적극 매수'로 상향했다.
김하정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우마무스메의 초기 하루 매출은 약 30억원을 기록하면서 시장 기대치(일 매출 5억∼10억원)를 크게 상회할 것"이라며 "이 게임은 초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게임이 아니어서 완만한 매출 하향 안정화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오딘'의 대만 성과를 통해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전망치(867억원)를 크게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의 선전과 하반기 중 4종의 신작 등이 예정되어 있어 모멘텀과 실적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도 반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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