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신영시장 시범 운영…11월부터 지원 사업 본격화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카카오[035720]는 전통시장의 디지털 전환 지원 프로그램인 '소신상인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신을 지니고 사업을 운영하는 전국의 상인이 카카오톡 채널로 단골을 확보하고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카카오가 지난 4월 발표한 상생 방안 가운데 하나로 포함됐다.
당시 카카오는 소상공인 및 지역 파트너를 대상으로 5년간 총 1천억원의 상생 기금을 집행하겠다고 발표했다.
카카오는 오는 11월 이 프로그램의 본격 운영에 앞서 다음 달 중순부터 서울 양천구 신영시장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 카카오임팩트, 온라인 지식 교육 플랫폼 'MKYU', 신영시장 상인회가 4자 협약을 맺었다.
카카오는 신영시장 지원 사업을 시작으로 9월 전국의 전통 시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10곳을 선정한 뒤 11월 소신상인 프로젝트 첫 시즌을 본격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카카오는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총괄 조직 내 '소상공인 상생 TF'를 신설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홍은택 카카오 ESG 총괄은 "카카오가 보유한 플랫폼, 서비스 등의 자산과 노하우를 토대로 지속 성장 가능한 전통시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디지털 전환을 아낌없이 지원하며 상생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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