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이 22일 장중 연저점을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10시 5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91포인트(1.74%) 하락한 2,368.23이다.
장중 한때 2,366.69까지 밀리며 지난 20일 기록한 연저점(2,372.35)을 이틀 만에 새로 썼다.
지수는 전날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해 개장 직후 2,418.05까지 올랐으나, 곧 하락 전환하고서 낙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천218억원, 2천1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개인은 4천114억원을 순매수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40포인트(2.24%) 내린 760.90이다. 장중 760.28까지 하락하며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지난 20일의 연저점(763.22)을 경신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158억원, 39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됐다"며 "달러와 엔이 강세를 보이고 미국 지수 선물과 국채 금리는 내리고, 국제유가도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가 불거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