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수출바우처 사업 활성화를 위한 총괄수행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표준협회, 한국특허전략개발원, 한국국제물류협회 등 6개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2017년 도입된 수출바우처 사업은 디자인·브랜드 개발, 홍보, 회계 컨설팅, 특허 등 다양한 수출 지원 서비스를 정부가 기업에 지급한 바우처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사업으로, 올해 예산이 1천550억원까지 확대됐다.
현재 2천300여개의 수행기관들이 참여해 연간 5천개 가량의 내수·수출 중소기업에 약 7천800여건의 바우처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코트라는 이번 협의회에서 수출바우처 총괄수행기관들이 수출 바우처 추진 현황과 성과를 공유하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지원을 통해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전했다.
또한 윤리·청렴 확산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청렴 문화를 확산시키고 윤리 경영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김윤태 코트라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에 맞춤형 수출지원 서비스를 더 효과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