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LG유플러스[032640]는 방한중인 싱가포르 정부 관계자 등에게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을 소개하고 이들과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고 24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2일 서울 용산 사옥을 방문한 싱가포르 정보통신부, 통신사 싱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싱가포르 양자 엔지니어링 프로그램(QEP) 대표단에 양자컴퓨터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암호기술인 양자내성암호를 설명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대표단에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 및 물리적복제방지칩(PUF) 기술로 구현한 유심 등을 소개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암호기술 전문기업인 크립토랩, 광 전송 장비 전문기업인 코위버[056360]와 함께 지난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양자내성암호 전용회선을 출시한 바 있다.
구성철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은 "싱가포르 정보통신부-싱텔 대표단의 방문을 계기로 양자컴퓨터 시대가 점점 다가오고 있음을 실감한다"며 "아시아 시장뿐 아니라 글로벌 통신업계에 양자내성암호를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