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농산물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해 봄배추 6천t(톤)과 봄무 2천t을 긴급 수매한다고 24일 밝혔다.
aT는 이를 위해 전날부터 고랭지배추 주산지인 강원도 안반데기 지역을 시작으로 배추의 생육·작황 상황에 대한 현장점검에 돌입했다.
수매 물량은 잔류 농약과 중금속 검사를 거쳐 농산물 보관용 저온저장창고에 입고될 예정이다.
비축된 배추는 이상기후, 천재지변 등으로 배춧값이 오르면 도매시장을 통해 판매되거나 김치 업체 등에 공급된다.
배옥병 aT 수급이사는 "본격적인 봄배추 출하 시기에 여름 장마가 시작돼 임직원들이 직접 수매 현장을 점검하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현장 공급자 등과 협력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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