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로시 美하원의장 남편 음주운전 기소…최장 5년 보호관찰

입력 2022-06-24 16:00  

펠로시 美하원의장 남편 음주운전 기소…최장 5년 보호관찰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남편이 음주운전 등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 넘겨졌다고 미 NBC 방송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나파 카운티 지방 검찰은 올해 82살의 폴 펠로시를 음주운전과 음주운전 치상 등 혐의로 이날 기소했다고 밝혔다.
폴 펠로시는 지난달 28일 밤 11시 44분 나파에서 술을 마신 채 고속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냈다.
경찰에 측정된 폴 펠로시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캘리포니아주의 음주운전 형사처벌 기준치(0.08%)보다 0.002%포인트 높은 0.082%로 나왔다.
NBC 방송은 폴 펠로시에게 최장 5년의 보호관찰이나 최소 5일의 구금 등이 선고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 승용차에 시동을 걸 때마다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하는 음주시동잠금장치(IID)를 설치하고 벌금을 무는 동시에 법원 명령에 따라 관련 교육을 이수해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주법에 따르면 당국은 음주운전 사건을 사안의 심각성에 따라 경범죄 혹은 중죄로 기소할 수 있다.
현지 검찰은 "피해자가 다친 정도를 고려해 (폴 펠로시를) 경범죄로 기소했다"면서 "이는 우리가 유사 사건들을 처리한 방식과 다르지 않다"고 설명했다.
펠로시 의장은 미 하원의장으로, 대통령·부통령에 이은 미국 내 권력 서열 3위인 고위 인사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