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주튀르키예(터키)한국대사관은 25일(현지시간) 앙카라 한국공원에서 6·25 전쟁 제72주년을 맞아 튀르키예군 및 튀르키예 참전협회와 함께 추모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익 주튀르키예 대사를 비롯해 에디지 슈류즈 앙카라 부지사, 아흐메트 쿠루마흐무트 튀르키예군 4군단장, 베야즈트 유묵 참전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헌화와 묵념, 양국 국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고 참전용사 후손 대상 장학금 수여식과 한-튀르키예 우정의 합창단 공연이 이어졌다.
이원익 대사는 참전용사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한국산 홍삼차와 기념품을 선물했으며, "튀르키예군의 참전과 고귀한 희생은 한-튀르키예 양국 관계의 기초"라고 강조했다.
6·25 전쟁 당시 튀르키예는 연인원 2만1천212명을 파병했으며, 이는 유엔 참전국 중 4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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