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성민 기자 = 현대차[005380]는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이 글로벌 최정상급 투어링카 대회인 '2022 WTCR(World Touring Car Cup)'에서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엘란트라 N TCR 경주차로 출전한 미켈 아즈코나(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25∼26일(현지시간) 스페인 알카니스의 아라곤 서킷에서 열린 이 대회 4라운드 두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27분31초604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아즈코나는 지난 11∼12일 헝가리에서 열린 3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두 차례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아즈코나는 이번 우승으로 25포인트를 획득했으며, 앞서 열린 첫 번째 결승 레이스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얻은 19포인트를 더해 스페인 대회에서만 44포인트를 획득했다. 그의 올해 투어링카 대회 총 포인트는 129로 드라이버 부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또 아즈코나가 소속된 BRC 현대 N 스쿼드라 코르세는 이번 대회에서 56포인트를 얻으면서 현재까지 165포인트로 시즌 첫 팀 순위 1위에 올랐다.
WTCR은 2017년 말 'TCR 인터내셔널 시리즈'와 'WTCC'(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가 합쳐져 만들어진 대회이다. 포뮬라원(Formula1), 월드랠리챔피언십(WRC) 등과 함께 국제자동차연맹(FIA)의 공인대회 가운데 하나이다.
2022 WTCR은 유럽과 아시아 등 9개국에서 돌아가며 열린다. 라운드마다 2차례의 결승 레이스를 진행하며, 연간 총 20차례 레이스 결과를 합산해 해당 연도 우승팀과 드라이버를 가린다.
5라운드는 다음 달 2∼3일 포르투갈의 '빌라 레알 인테르나 시오나우' 서킷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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