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한국철도기술연구원(철도연)은 친환경 산악트램 시범사업 후보지로 전북 남원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철도연은 남원시와 산악벽지형 궤도 시범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해 최종 협약을 체결하고 시범노선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산악벽지형 궤도는 산악 지역의 교통 편의를 높이기 위한 운송 수단으로, 급경사에서 운행이 가능하며 친환경 동력원을 사용한다.
산악벽지형 궤도 시범 노선은 남원 주천면과 산내면 일대의 고기삼거리∼고기댐 1㎞ 구간에 적용될 예정이다.
철도연은 2024년까지 시범노선의 건설을 완료해 2026년까지 산악용 친환경 운송 시스템 차량과 궤도의 성능·신뢰성 검증을 위한 시범운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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