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에스엔씨 합병 이후 첫 사업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IT 통합보안·인증 기업 라온시큐어[042510]의 자회사 라온화이트햇은 라온에스엔씨 합병 이후 첫 사업으로 디지털 통합인증 서비스를 내놓는다고 28일 밝혔다.
라온화이트햇은 이날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온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 출시 로드맵을 공개했다.
앞서 라온화이트햇은 지난 4월 이사회를 열고 사업 역량과 경영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라온에스엔씨 흡수 합병을 의결했다. 이후 주주총회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이달 1일 합병을 완료했다.
합병 법인명은 사내 공모에 따라 '라온화이트햇'으로 결정됐다.
라온화이트햇에 따르면 옴니원 통합인증 서비스는 모바일 신분증, 디지털 증명서, 사설 인증서를 한곳에 모아 제공하는 차세대 통합인증 서비스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사설인증 검증 중계시스템에 이어 올해 초 모바일신분증·디지털 증명서 검증시스템을 구축했다.
라온화이트햇은 분산신원증명(DID) 기반 자격·증명서 검증 시스템인 '옴니원 TA'과 클라우드 기반 사설인증 검증 중계 시스템 '옴니원 사설인증 SaaS'을 오는 9월 선보일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ADI 국제표준기반으로 '글로벌 옴니온 통합인증 서비스'를 출시하고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디지털 통합인증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고 디지털 인증 시장을 선도한다는 것이 라온화이트햇의 구상이다.
이정아 라온화이트햇 대표는 "앞으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메타버스 세계에 필요한 인증 수단을 제공하는 등 '복합인증' 패러다임을 주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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