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는 한중수교 30주년(8월24일)을 기념해 내달 3일까지 베이징 시내 대형쇼핑몰 '차오양다웨청'에서 한류 관광 전시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행사는 코로나19로 사실상 멈춰선 한중 관광교류가 재개될 때 양국민의 왕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분위기를 미리 조성하자는 차원에서 기획됐다.
한국 기차 모양의 전시 공간은 한류 드라마를 테마로 꾸몄다. 국내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6개 드라마(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지리산, 어사와 조이, 빈센조, 갯마을 차차차, 더킹 영원의 군주)의 하이라이트 영상과 주요 장면 등을 배치해 주목도를 높였다.
진종화 관광공사 베이징지사장은 "한류관광 체험행사가 중국 MZ(1980∼2000년대 출생 세대) 소비자들에게 오랜 기간 중단된 한국여행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