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주현 기자 = 서민금융진흥원(서금원)은 행정안전부의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구삐' 이용자를 대상으로 휴면예금 보유 여부 확인 및 지급 신청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는 개인맞춤형 행정정보를 민간 모바일 앱(애플케이션)으로 알려주는 온라인 개인 비서 서비스로 현재 약 1천485만명이 이용 중이다.
서금원은 국민비서 알림서비스 이용자 및 신규 이용자 중 휴면예금 조회 동의 1차 신청자 73만명(26일 기준)을 대상으로 휴면예금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휴면예금 보유자에 대해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알림 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이다.
알림 메시지를 받은 휴면예금 1천만원 이하 보유고객은 별도의 영업점 방문 없이 서금원 모바일 앱, '휴면예금 찾아줌', '어카운트인포', '정부24' 사이트 등에서 평일 24시간 언제든지 휴면예금을 찾을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경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민금융콜센터를 통해 지급신청을 하면 된다.
서금원은 2020년부터 휴면예금 조회 및 지급 방법을 우편으로 안내하고 있다.
올해는 5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휴면예금 보유자 약 34만명이 대상이다.
이재연 서금원장은 "휴면예금 지급을 확대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금융회사 등과 협업하여 다양한 플랫폼과 휴면예금 지급서비스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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