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올해 경북 고래불 해수욕장 등 전국 10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실시간 이안류 감시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안류(離岸流)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지며 육지 쪽으로 밀려든 바닷물이 좁은 폭을 통해 다시 바다로 빠르게 돌아 나가는 흐름으로, 얕은 곳에 있던 해수욕객을 순식간에 수심이 깊은 먼바다로 이동시켜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대상은 올해 추가된 고래불을 비롯해 해운대, 송정, 임랑, 경포, 낙산, 속초, 망상, 대천, 중문 해수욕장 등이다.
국립해양조사원은 2011년부터 매년 해수욕장 개장 기간 이안류 지수와 CCTV 영상, 해양관측정보 등을 유관기관에 제공했고, 2020년부터는 정보 제공 대상을 대국민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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