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은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온라인으로 판매되는 반려동물 사료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사를 한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제품의 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 포장재 표시사항도 점검한다.
당국은 온라인 전문쇼핑몰 등에서 유통하는 사료를 대상으로 잔류농약 37종, 중금속 7종, 동물용 의약품 27종, 곰팡이독소 2종 등 73개 성분을 검사한다.
검사 물량은 작년 81점에서 올해 200점으로 늘어났다. 유해물질 기준을 초과한 경우 위반 내용을 행정처분 권한이 있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농관원은 또 반려동물 사료 포장재에 등록성분함량, 제조·수입 연원일, 유통기간 등 의무 표시사항이 적혔는지 점검한다.
특히 '무보존제'로 표시된 제품에 대해서는 보존제 5개 성분 검사를 해 진위를 확인할 방침이다.
안용덕 농관원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안심하고 사료를 살 수 있도록 안전과 품질관리를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