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서미숙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임대주택 입주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한국사회복지관협회에 기부금 4억7천500만원을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기부금은 마음건강 상담 서비스와 정신건강 입원비 지원사업으로 활용되며, 한국사회복지관협회는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문 인력을 구축하고 LH와 협업해 관련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마음건강 상담 서비스는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가운데 심리·정신적 도움이 필요하지만 의료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에게 전문기관의 심리치료를 받게 하는 것이다.
올해는 전국 27개 영구임대주택 입주민 3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고위험 입주민 270명을 발굴해 상담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신건강 입원비 지원사업은 정신질환 등 집중 치료가 필요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장기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최대 425만원을 지원한다.
김현준 LH 사장은 "마음건강 돌봄이 필요한 입주민을 위해 상담서비스를 지속해서 확대하는 등 임대주택 입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 주거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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