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8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30일 현재 약 3천㏊(헥타르) 이상의 농작물 재배지가 침수됐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벼 재배지 2천901㏊, 밭작물 9㏊, 시설작물 3㏊ 등이 물에 잠겼으나 이르면 이날 중 물이 빠질 전망이다. 주요 침수 지역은 충남 서산시, 당진시, 경기도 화성시다.
이에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집중호우에 따른 농업 피해 상황을 관리하고 응급 복구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농식품부는 현재 서산의 벼 침수 현장에 식량정책관실 담당자를 파견해 점검 중이다.
강형석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도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강 실장은 재해보험정책과, 식량산업과 등 관계 부서에 "내일까지 집중호우가 예보된 만큼 경기, 강원, 충청 등 중부권의 대비 상황을 엄중하게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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