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사진작가 겸 설치미술가 한성필이 멕시코서 첫 개인전을 열었다.
1일(현지시간) 주멕시코 한국문화원은 멕시코 멕시코시티의 '프로옉토 H' 갤러리에서 한성필 사진전 '표면 아래'(Bajo la Superficie)가 전날 막을 올렸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것으로, 한성필 작가의 중대형 사진 20점이 전시됐다.
건물 가림막을 활용한 '파사드 프로젝트' 작품들과 북극·남극의 장엄한 풍경을 담은 작품들, 제주 해녀를 주제로 한 작품들까지 총 세 부문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9월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엔 현지 주요 언론들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일간 레포르마는 "한성필의 사진들에서 '현실'은 육안으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켜켜이 포개진 의미의 모자이크를 통해 보여진다"고 설명하는 등 여러 매체들이 작가와 작품을 상세히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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