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태용 주한 미국대사는 2일(현지시간) "한미는 민주주의, 인권 분야에서도 필수불가결한 파트너로 민주주의 정상회의 등 다양한 무대에서 상호 협력을 더욱 증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사는 전날 국무부에서 우즈라 제야 민간안보·민주주의·인권 담당 차관을 면담한 뒤 올린 페이스북 글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야 차관과 윤석열 정부와 바이든 행정부가 보편적 가치에 있어 같은 지향점을 공유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미국 독립기념일(4일) 연휴 직전에 제야 차관과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지난달 12일 부임한 조 대사는 같은 달 29일 보니 젠킨스 국무부 군비통제·국제안보 차관도 부임 인사차 면담하는 등 활동 보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젠킨스 차관과 면담 뒤 "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조기 재가동을 비롯해 한미 정상간 합의사항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미국측과 긴밀히 공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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