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 동북부 지역에서 강풍에 장식용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주민 8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중국신문망 등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28분께 허베이성 성도 스자좡에서 강한 비바람에 대형 '패루'(牌樓·중국식 대문 모양 상징물)의 상단이 무너지면서 비를 피하던 주민들을 덮쳤다.
구조대가 출동해 콘크리트와 철근 등으로 이뤄진 잔해물 사이에서 주민 9명을 발견했지만, 8명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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