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우크라이나 재건과 관련한 국제사회 논의가 진행되자 5일 건설장비·물류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건설중장비 업체 현대에버다임[041440]은 전 거래일 대비 8.71% 뛴 9천24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건설기계 업체인 수산중공업[017550](7.20%), 현대건설기계[267270](5.92%), 디와이파워[210540](4.96%), 혜인[003010](4.47%) 등도 줄줄이 올랐다.
물류업체인 국보[001140](7.20%)도 과거 우크라이나 국가재정혁신기구 국영금융공사 등과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도로현대화 사업을 했다는 점에서 관련 주로 주목받아 동반 상승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데니스 슈미갈 우크라이나 총리는 스위스 루가노에서 개막한 우크라이나 재건과 복구를 논의하는 최초의 고위급 국제회의인 '우크라이나 재건회의'에서 자체 추산한 재건 비용이 7천500억 달러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38개국의 정부 고위 대표자와 유럽연합(EU), 세계은행 등 14개 국제기구가 참석해 우크라이나 복구와 개발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도훈 외교 2차관은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장관을 만나 "우크라이나 재건·복구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나가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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