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지은 기자 = 현대차[005380] 정몽구재단은 지난달 21∼2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아시아 벤처 필란트로피 네트워크(AVPN) 글로벌 콘퍼런스 2022'에서 K-소셜벤처 세션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AVPN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임팩트 투자자 및 사회혁신 기관들의 네트워크로, 매년 소셜임팩트 회의인 글로벌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정몽구재단은 한양대 컬렉티브 임팩트센터와 함께 지난달 21일 '섹터 간 협력을 통한 소셜벤쳐 육성과 소셜임팩트 창출'을 주제로 공공 및 민간 부문의 협력이 한국의 소셜벤처 성장에 미친 영향에 관한 단독 세션을 개최했다.
해당 세션에는 ㈔점프, ㈜상상우리, ㈜식스티헤르츠, 유엔개발계획(UNDP)이 참여해 각각 교육, 일자리 창출, IT·에너지, 사회적 기업 부문의 섹터간 협력에 대한 경험을 공유했다.
점프는 현대차그룹, 교육청 등과 협력해 매년 청소년 1천600여명에게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H-점프스쿨' 사례를 소개했다.
상상우리는 현대차그룹, 고용노동부와 협력해 중장년층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매년 200여명에게 재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굿잡 5060' 프로그램에 관해 발표했다.
식스티헤르츠는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IT 기술로 연결해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예측 및 관리할 수 있는 가상발전소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UNDP는 글로벌 공공기관으로서 정부, 기관, 민관기업과 협력해 아시아지역에서 젊은 사회적 사업가를 육성하는 'Youth:Co Lab'으로 소셜임팩트를 창출한다고 설명했다.
최재호 정몽구재단 사무총장은 세션 발언을 통해 "AVPN 참여를 계기로 정몽구재단도 아시아 전역에 소셜임팩트 생태계 확대를 위한 섹터 간의 협력을 지원할 수 있도록 전략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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