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네오위즈[095660]는 화투·포커 등 웹보드 게임에 이용자의 자기 조절을 돕는 '셀프 케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기존의 웹보드 게임들도 손실 한도에 따른 자가 설정 기능을 지원했으나, 네오위즈는 그 범위를 확장해 이용 시간과 구매 한도까지 설정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자가 설정한 시간이 경과되면 해당 날짜의 게임 이용이 제한되며, 손실 한도에 도달해도 6시간 동안 게임 접속을 할 수 없다. 구매 한도는 10만 원 단위로 월 최대 3번까지 바꿀 수 있다.
네오위즈는 이용 시간과 구매 한도를 이용자가 설정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업계 최초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게임산업법 시행령 개정으로 웹보드 게임 구매 한도가 늘어나면서 더 강력한 이용자 보호·사행화 방지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웹보드 게임 관련 규제 개선에 따라 업계의 사회적 책임이 더 중요해진 만큼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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