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이랜드는 유통 사업 부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랜드리테일을 3개의 전문회사로 물적 분할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우선 이랜드리테일의 하이퍼마켓 사업 부문과 패션 브랜드 사업 부문을 각각 물적 분할해 이랜드홀푸드(가칭)와 이랜드글로벌패션(가칭) 법인 설립을 추진한다.
이랜드홀푸드는 킴스클럽과 NC식품관을 운영하면서 지분 투자를 한 오아시스와 협업해 온라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랜드글로벌패션은 브랜드 직수입 사업 역량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랜드리테일은 중간지주회사 역할을 하면서 부동산 개발 등에 집중하기로 했다.
분할 기일은 10월 초로 오는 22일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확정된다.
이랜드 관계자는 "분할 신설회사는 무차입으로 시작해 재무 건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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