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DS부문장 경계현 대표이사(사장)와 임직원들이 소통하는 '위톡' 내용의 일부를 외부에 공개하기로 했다.
위톡은 삼성전자 반도체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자리로, 지난해 12월부터 매주 수요일에 열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자사의 반도체 유튜브 채널에 약 3분 분량의 '위톡 프롤로그' 영상을 올렸다.
삼성전자는 경 사장이 진행한 위톡과 평소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 일부를 발췌하고, 주제별로 영상을 재편집해 시리즈로 내보낼 계획이다.
경 사장은 그동안 "리더의 역할은 구성원이 자신의 진주(재능)를 꺼내 빛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 "기업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동료 간 따뜻한 마음과 팀워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등의 메시지를 강조해 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꼭 삼성 직원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 해봤을 만한 보편적인 영역이라고 판단해 외부와 공유하고 소통의 폭을 넓혀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 회사의 조직문화에 대해 미리 생각해볼 기회가 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했다.
이번 편은 앞으로 발행될 위톡 영상의 프롤로그 형식으로 변화와 위기 등에 대해 다뤘으며 다음 주에는 소통과 관련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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