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해비타트 원' 전시전…미래 거주 환경 비전 제시

입력 2022-07-07 09:12  

현대차 '해비타트 원' 전시전…미래 거주 환경 비전 제시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현대차[005380]는 탄소중립 시대를 살아갈 첫번째 미래세대 '제너레이션 원'을 위한 새로운 거주 환경 비전을 제시하는 '해비타트 원'(Habitat One)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제너레이션 원은 탄소중립 실현에 따른 긍정적인 변화를 몸소 느끼며 살아갈 첫 미래세대를 뜻하는 것으로 현대차가 붙인 이름이다.
이번 해비타트 원은 이날부터 내년 1월 8일까지 현대 모터스스튜디오부산에서 열린다. 전시는 미래에 새롭게 펼쳐질 도시에서의 일상을 상상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전시전에는 건축과 환경의 상호작용을 고민해 연구 기반의 건축 작업을 지속해오고 있는 국내 건축 스튜디오 바래(BARE)와 영국 런던의 생명공학 특화 건축 및 디자인 혁신그룹 에콜로직스튜디오(ecoLogicStudio)가 참여한다.
바래의 '에어 오브 블룸'(Air of Blooms)은 모듈형 로봇 유닛 '에어리 Air(e)'들의 조합으로, 사람이 다가오면 로봇 유닛들이 움직여 공간을 만들고 조합하는 휴식 공간이다.
에콜로직스튜디오의 작품 '트리 원'(Tree One)은 로봇이 3D프린팅 한 나무 모양의 바이오 플라스틱구조 안에 광합성 작용을 하는 녹조류인 '알게'(Algae)를 주입해 실제 나무와 같이 본체에 탄소를 저장하고 대기에 산소를 공급한다.
이밖에 '2045 탄소중립'을 달성해 나가기 위한 현대차의 미래 비전과 다양한 활동들이 이미지와 영상을 통해 소개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다가올 미래의 지속 가능한 삶은 어떤 모습일지, 어떻게 하면 가능할지 그 새로운 가능성을 체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여정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류를 향한 진보'라는 비전하에 2045 탄소중립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p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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