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가산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관련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단독 주관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가산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은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지하 5층, 지상 10층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이번 신한금융투자가 주관 사업을 시행하는 가산아이윌의 조달 금액은 총 3천700억원이다.
KT[030200]에서 분사한 KT클라우드가 재임대(마스터리스)할 예정이며, 시공은 DL건설[001880]과 KT가 공동으로 맡는다.
개발이 완료되면 서울 전역의 글로벌 정보기술(IT) 업체 및 대기업 등 다양한 고객군의 트래픽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신한금융투자 기업금융(IB)은 이번 사업 단독주관에 성공하며 데이터센터 금융주관 역량을 시장에 드러냈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초 KT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김상태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는 "향후 준비 중인 부천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등 후속 딜 클로징을 통해 시장 선도자의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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