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대기 재진입체 탑재해 첫 시험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이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에 사용될 로켓 발사 시험에 실패했다.
7일(현지시간)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반덴버그 공군 기지에서 6일 오후 11시 1분 새 ICBM에 사용될 '미노타우로스 Ⅱ'(Minotaur Ⅱ) 로켓이 발사됐다.
하지만 11초 후에 공중 폭발해 잔해가 발사대 인근에 떨어졌다.
기지에 화재가 발생했지만 소방당국에 진화됐고 부상자도 없었다.
당국은 폭발 원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검토위원회를 꾸렸다.
미국은 기존의 ICBM인 미니트맨을 대체하기 위해 'LGM-35A 센티넬'로 명명한 ICBM과 미노타우로스 Ⅱ 로켓을 개발 중이다.
이번 미노타우로스 Ⅱ 발사은 새로운 대기 재진입체인 'Mk21A'를 시험하기 위해 처음으로 이를 탑재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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