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박일준 2차관이 8일 여름철 원전의 안정적 운영과 전력수급 기여를 당부하고자 부산 기장군에 있는 고리 원전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고리 2호기는 지난달 3일 설비 고장으로 정지된 뒤 해당 설비의 제작·교체, 재발 방지대책 수립 이후 같은 달 30일 재가동됐다.
박 차관은 고리원전 본부에서 한국수력원자력의 여름철 전력공급 대책과 고리 2호기 재가동 상황을 점검했다.
박 차관은 "올여름 전력수급이 어느 해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원전은 국내 전력 공급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든든한 전원인 만큼 재가동된 고리 2호기를 비롯해 원전이 올여름 전력 공급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영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난 6일 유럽의회가 녹색분류체계(Taxonomy·택소노미)에 원자력발전을 포함키로 한 것에 대한 의미, 이에 따른 국내 원전의 수출 기회 확대 전망 등에 대해 원전 관계자들과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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