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김병관 한국수입협회장이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이란대사를 만나 양국 간 교역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8일 한국수입협회에 따르면 샤베스타리 대사는 전날 서울 서초구 협회 접견실에서 김 회장을 만나 "복잡한 국제정세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이란과 한국의 경제 협력이 어려워진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양국 간 교역이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이란을 주요 원유 수출국으로 인식하고 있지만 샤프란 등 향신료와 피스타치오, 새우, 세라믹, 구리, 타일 원료의 주요 생산지라는 점은 잘 모르는 것 같다"며 "이란의 주요 생산품에 대한 수입협회 회원들의 관심이 확대돼 수입도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 회장은 양국 간 교역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협회 차원에서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후 진행된 협회 회원사 간담회에서는 이란 제품 수입에 관심 있는 수입업체들이 참석해 이란 제품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의견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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