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한국관광공사는 강원도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와 함께 원주의 사회적경제 여행 명소 홍보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원주 사회적경제 여행'은 지난해 관광공사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카카오[035720] 챗봇을 기반으로 공동 개발한 비대면 사회적경제 탐방 서비스다. 관광객들은 챗봇을 통해 미로예술원주중앙시장, 무위당기념관 등 원주 지역의 사회적경제 명소 10곳을 도보여행 형식으로 돌아보고 관광 정보를 받아 볼 수 있다.
관광공사는 여행 홍보를 위해 전날 신입사원들과 함께 '원주 사회적경제 여행 이해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원주 지역의 사회적경제 전문가가 직접 참석해 '원주협동운동 역사와 사회적경제 네트워크', '미로시장 이야기' 등의 현장 이야기를 전달했다.
관광공사는 또 원주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함께 원주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관련 모니터링 활동도 실시한다.
도보 여행 코스를 걸으며 탐방 및 플로깅(조깅·산책하며 쓰레기 줍기)에 참여하면 최대 2시간의 봉사활동 실적이 인정된다. 원주 소재 중·고등학생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학교별 담당 교사가 봉사활동 참여 학생을 모집해 신청하면 된다. 개인 참여는 불가능하다.
관광공사 박종선 ESG 경영팀장은 "원주지역의 사회적경제 탐방 활동이 타지역에도 우수 지역관광 사례로 홍보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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