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대우건설[047040]은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 9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리모델링 사업과 서울 도봉구 창동1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의 시공사로 각각 선정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두 사업지를 합하면 총가구수는 2천143가구, 수주액은 약 5천934억원 규모다.
대우건설은 지난 5월 말 첫 도시정비사업 수주에 성공한 뒤 두 달도 안 돼 총 8개 구역에서 2조2천6억원의 누적 수주액을 기록했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4조원에 육박하는 수주액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기세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면서 "지난해와 달리 전통적인 도시정비사업인 재개발·재건축에 국한되지 않고 리모델링, 가로주택정비, 소규모 재건축 등 다양한 유형의 사업을 수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3월 리모델링 사업팀을 신설해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대우건설은 덧붙였다.
대우건설 리모델링 사업팀은 올해 안양 평촌 초원한양아파트, 서울 송파구 거여5단지, 수원 두산우성한신아파트 등 총 세 건의 사업을 수주해 전체 수주액의 절반 수준인 1조1천433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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