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개최
(서울=연합뉴스) 김길원 기자 = 분당서울대병원은 오는 15일 '제2회 국제 헬스케어 메타버스 콘퍼런스'(IHMC·International Healthcare Metaverse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헬스케어 혁신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는 미국, 영국, 싱가포르 등 각국의 병원과 의학단체, 첨단기술기업 등이 메타버스 환경으로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맨체스터대학병원 주최로 제1회 콘퍼런스가 열린 지 8개월 만이다.
행사는 ▲ 병원 및 의학 학술단체의 메타버스 기술 적용(싱가포르 국립대학병원, 미국 LA 어린이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영국 맨체스터대학병원·노던케어병원, 세이브 라이프 재단 등) ▲ 테크놀로지 기업의 메타버스 적용 현황과 미래 전략(네이버 헬스케어, LG CNS, 롯데정보통신[286940] 등) ▲ 확장현실 제품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 회장 분당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전상훈 교수)가 주최하는 확장 현실 기반 심장외과 콘퍼런스가 16일 예정돼 있다.
이 행사는 남미 콜롬비아 심장외과 의사들의 교육을 위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360도 회전하는 특수 메타버스 환경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 스마트수술실에서 이뤄지는 심장판막 수술을 실제 현장에 있는 것처럼 입체감 있게 보고 참여할 수 있다고 학회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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