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오지은 기자 = 현대차[005380]가 신형 팰리세이드의 '주행 중 시동 꺼짐' 결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SW) 업데이트를 시행한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5월 출시한 '더 뉴 팰리세이드'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안내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5월 팰리세이드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출시 이후 국토교통부 자동차 리콜센터에는 팰리세이드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에 대한 결함 신고가 이달 10일까지 34건이나 접수됐다.
팰리세이드 운전자들은 저속 주행 중 경고음이 울리며 시동이 꺼지고, 계기반에 '기어를 변경해 재시동하라'는 경고문이 뜬다고 신고했다.
저속 주행 중 변속기를 작동하거나 에어컨을 강하게 틀었을 때 엔진에 부하가 과도하게 걸리면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부는 시동 꺼짐 현상을 심각한 안전 결함이라고 판단하고 현대차로부터 기술 자료를 넘겨 받아 정확한 결함 원인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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